
안녕하세요! 대구를 사랑하는 여행자 '딩굴이'입니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에 위치한 마비정벽화마을은 1960~1970년대 농촌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낸 벽화마을입니다. 오래된 담벼락마다 정겨운 그림과 추억의 풍경이 가득해서 천천히 걸으며 둘러보기 좋은 곳인데요. 특히 봄이나 가을처럼 날씨 좋은 계절에 방문하면 한적한 시골 마을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단순히 벽화만 있는 관광지가 아니라, 조용한 산골 마을 분위기와 자연 풍경, 그리고 옛 추억까지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생각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오늘은 대구 마비정벽화마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주차 정보부터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 둘러보며 좋았던 볼거리들까지 함께 소개해보겠습니다.
마비정벽화마을 위치 및 주차 정보
마비정벽화마을은 대구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중교통보다는 자차로 방문하는 분들이 많지만, 달성 2번 버스를 이용하면 대중교통으로도 방문 가능합니다.
마을 입구 근처에는 공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는 비교적 편한 편이었습니다. 다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방문객이 많아서 조금 붐빌 수 있으니 오전 시간대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초겨울 주말 오후에 방문했는데 가족 단위 방문객, 연인, 부모님과 함께 온 분들까지 정말 다양했습니다. 특히 대구 근교 나들이 장소를 찾는 분들이 많이 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름부터 특별한 마비정벽화마을
‘마비정’이라는 이름에는 슬픈 전설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말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곳이라 그런지 마을 곳곳에서 말 조형물과 벽화들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요.
입구부터 말 그림과 안내판들이 보여서 마을의 분위기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단순한 벽화마을이 아니라 지역의 전설과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960~70년대 감성이 살아있는 벽화들
마비정벽화마을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벽화입니다. 마을 담벼락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1960~1970년대 시골 농촌 풍경이 그대로 그려져 있는데요.
어릴 적 학교 앞 풍경, 골목 놀이, 우물가 모습, 소달구지 같은 정겨운 그림들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추억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특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표현한 벽화는 어린 시절 생각이 나서 괜히 웃음이 났습니다. 부모님 세대는 물론이고 요즘 아이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았습니다.
벽화 하나하나가 단순히 그림이 아니라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천천히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방송 촬영지로 유명한 곳
마비정벽화마을은 SBS 런닝맨, KBS 동네한바퀴, MBC 테마기행 길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실제로 마을 안쪽을 걷다 보면 런닝맨 촬영 관련 포토존과 안내판도 볼 수 있는데요. 방송에서 봤던 장소를 직접 보니 신기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관광객들 대부분이 포토존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있었고, 벽화와 함께 사진 찍기 좋은 장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 친구나 가족과 함께 방문하면 재미있는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는 곳입니다.

소품과 함께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
마을 곳곳에는 단순히 벽화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형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옛날 교실 분위기의 나무 책걸상, 소달구지, 말타기 체험 포토존 등 예전 농촌 분위기를 재현한 공간들이 많아서 사진 찍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나무 책상을 보니 정말 국민학교 시절 감성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부모님 세대는 추억을 떠올릴 수 있고, 아이들은 신기하게 구경할 수 있어서 가족 여행지로도 잘 어울리는 장소였습니다.
특히 소와 말을 활용한 착시 포토존은 오르막과 내리막 위치에 따라 사진 느낌이 달라져서 재미있었습니다.
자연 속 산책 코스로도 좋은 곳
마비정벽화마을은 단순히 벽화만 보는 관광지가 아니라 자연 풍경 자체가 정말 좋은 곳입니다.
마을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연리목 사랑나무, 거북바위, 남근 갓바위 같은 독특한 자연 볼거리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연리목이었습니다. 돌배나무와 느티나무가 서로 붙어 자란 나무인데 실제로 보니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사랑나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또 거북바위와 남근 갓바위도 오랜 시간 마을을 지켜온 상징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자연과 전설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서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옛 시골마을의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옛 우물과 대나무숲길
마을 안쪽에는 요즘은 쉽게 보기 힘든 옛 우물도 남아 있습니다. 예전 주민들이 공동 식수로 사용하던 곳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사용하지 않지만 과거의 생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우물을 신기하게 바라보고, 어른들은 옛 기억을 떠올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대나무숲길이었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대나무 소리가 들리는데 마치 다른 지역 여행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조용히 걷기 좋아서 힐링 산책 코스로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국내 최고령 옻나무와 전망대
마비정벽화마을에는 국내 최고령 옻나무도 있습니다.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나무라 신기했는데 가까이 갈 때는 옻이 오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옻나무 뒤편으로 조금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는 마비정벽화마을 전체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고즈넉한 시골 풍경과 벽화마을이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예뻤고, 사진 찍기에도 좋은 장소였습니다. 벤치와 조형물도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 좋았습니다.

마비정벽화마을은 화려한 관광지 느낌보다는 조용하고 편안한 감성 여행지에 가까웠습니다.
빠르게 둘러보는 곳이 아니라 천천히 걸으며 옛 추억을 떠올리고 자연 풍경을 즐기는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마을 분위기가 굉장히 조용하고 아늑해서 복잡한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하기 좋았습니다.
사진 찍을 곳도 많고,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듯 둘러보기에도 좋아서 가족 나들이 장소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마무의리~

- 주말에는 사람이 많으니 오전 방문 추천
- 편한 운동화 착용 필수
- 마을 길이 경사진 곳이 있어 천천히 이동하기
- 대나무숲길과 전망대는 꼭 가보기
- 벽화 포토존에서 인증사진 남기기 추천
- 봄, 가을 방문 시 가장 분위기 좋음
- 대중교통 이용 시 달성 2번 버스 시간표 미리 확인하기
대구 달성군의 숨은 감성 여행지 마비정벽화마을은 1960~1970년대 농촌의 추억과 자연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였습니다.
벽화와 조형물, 자연 풍경, 대나무숲길까지 볼거리가 다양해서 천천히 산책하며 힐링하기 정말 좋았는데요.
복잡한 도시를 잠시 벗어나 조용한 시골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대구 드라이브 코스로 마비정벽화마을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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